봄봄봄 봄이 왔어요~
아직은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봄에는 우리 몸에 좋은 제철음식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제철음식 9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봄 제철 대표음식 식재료 9가지
1. 쭈꾸미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로는 쭈꾸미를 빼놓을 수 없죠. 쭈꾸미는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쭈꾸미는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에 좋습니다. 구내염 예방에 중요한 비타민 B군이 함유되어 있고 , 엽산과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에게도 좋습니다.
쭈꾸미는 봄에 알이 꽉 차는 시기이기 때문에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게 집약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봄철 쭈꾸미 축제도 열리는데 대표적인 봄 음식이니 꼭 먹어봐야 되겠죠. 쭈꾸미는 '샤부샤부'와 '쭈꾸미 볶음' 요리로 즐겨 먹습니다.
2. 두릅


봄철 대표적인 나물은 두릅이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잘라낸 것입니다. 두릅을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쌈장이나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특유의 향이 아주 독특합니다. 두릅은 칼슘,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여 회춘에 효과적이며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혈당을 낮추어 당뇨병 예방과 심신 안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새싹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과도한 섭취는 금해야 합니다.
3. 냉이

봄철 제철 나물로 냉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냉이는 봄 채소중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무기질, 칼슘, 철분과 비타민 B1,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신 분들이 냉이를 자주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 효과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냉이는 콜린이 풍부하여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고지혈증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항산화제인 비타민 C도 풍부해서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보통 냉이나물로 조리를 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냉잇국도 향이 아주 좋습니다. 봄철 입맛 없을 때 냉이나물만 있어도 식욕이 확 살아나는 경험을 하실 거예요. 냉이를 고를 때는 잎이 파랗고 뿌리가 싱싱하게 살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4. 돌나물

냉이, 달래와 함께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돌나물은 수분이 풍부하고 특유의 상큼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식욕을 촉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돌나물은 다른 채소와 다르게 열을 가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생채와 겉절이, 물감치, 샐러드등으로 활용됩니다.
돌나물에는 칼슘과 인, 비타민C가 풍부해 봄의 나른함을 해결하기에 좋습니다.
5. 달래
6. 쑥
쑥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물 중 한 가지인데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은 성질이 따뜻해서 위, 간,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복통에 좋다고 합니다. 쑥은 마늘, 당근에 이어 성인병예방 3대 식물 중 하나로 꼽히는데 특히 피를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살균, 진통, 항염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기, 가재, 월경통등 자궁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어서 부인과 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7. 봄동
봄을 왔음을 알리는 대표채소 봄동은 별도의 종이 있는 게 아니라, 겨울 동안 영양소를 함축시킨 배추가 잎이 퍼진 채로 큰 것을 브르는 말입니다. 봄동은 비타민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요 그중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이 높아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좋습니다. 봄동은 칼로리가 매우 낮지만 수분 함유량이 많아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해 줍니다.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방지에 좋을 뿐 아니라 신체에 흡수된 뒤에는 비타민A로 변형돼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봄동은 샤부샤부 밀푀유에 넣어서 조리하기도 하고, 겉절이로 해 먹거나 생으로 쌈장을 찍어먹기만 해도 단 맛이 일품이죠.
8. 바지락
바지락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곡류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철분, 크롬, 비타민B12 등의 영양소가 충분히 함유돼 있어 빈혈이나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지락은 칼국수나 국물용 술찜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많이들 드시고 계시는데요, 한국인이 제일 많이 먹는 조개가 바로 바지락입니다. 한국의 바지락은 통조림으로 조리돼 수출도 많이 되고 있을 정도로 맛이 좋다고 합니다.
바지락 조리 시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우엉입니다. 우엉이 바지락 철분 흡수를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우엉과 함께 조리하는 것은 피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9. 딸기
딸기는 워낙 유명한 봄 제철 과일이죠. 딸기는 과일 중 비타민C 함양이 가장 높습니다. 제철 귤의 1.5배, 사과의 10배나 되는 비타민이 함유돼 있습니다. 과일류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여름 강한 자외선에 저항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비타민 외에도 엽산과 철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좋은 과일입니다. 풍부한 섬유질로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제철에 많이 드시는 게 좋습니다. 딸기는 워낙 먹는 방법이 다양하죠. 그냥 깨끗이 씻어서 먹거나 , 카페에서는 딸기 와플, 딸기주스, 딸기청으로 만든 딸기라테 등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중 가장 영양분 섭취에 좋은 방법은 우유와 함께 드시는 게 좋은데요, 유제품과 딸기를 함께 섭취하면 철분 흡수가 용이합니다. 다만 생딸기에 설탕을 뿌리거나 설탕에 재워 둔 딸기청으로 섭취하시는 것은 비타민B와 유기산의 흡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탕을 첨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제철 딸기는 단맛이 워낙 강해서 굳이 설탕을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맛이 좋아요.
긴 추위를 이겨낸 봄 제철 나물과 제철 식재료로 한겨울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봄철의 따뜻한 햇살과 함께 건강관리하고 '녹색비타민' 봄나물로 봄철 건강 똑똑하게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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